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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2/20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4)
- 2008/07/06 캘커타에서 크리스마스를 느끼다 (3)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travel/07-08 india 2009/12/20 01:01
며칠이 안남았네요. 2009년의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이브는 혼자 지낸 적이 꽤나 오래된 것 같지만, 올해엔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올 크리스마스 선물로는 2007년의 갓 지났던 캘커타의 크리스마스 밤 사진으로 대신 할게요.
미리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이브는 혼자 지낸 적이 꽤나 오래된 것 같지만, 올해엔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올 크리스마스 선물로는 2007년의 갓 지났던 캘커타의 크리스마스 밤 사진으로 대신 할게요.
미리 크리스마스.
캘커타에서 크리스마스를 느끼다
travel/07-08 india 2008/07/06 16:12
2007년 12월 26일. 내가 인도로 두 번째로 떠난 날이다. 크리스마스 다음 날. 고등학교를 졸업 한 후로는 크리스마스에 대한 설레임과 같은 감정은 없어졌긴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분위기 때문인지 여느 공휴일과는 달리 조금은 들뜨긴 하는 날이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이브부터 즐기기는커녕 여행 준비에를 하고 부산에서 아침 일찍 출발하는 비행기 스케쥴이여서 크리스마스 저녁에 부산으로 갔다. 그래서 2007년의 한국에서의 크리스마스는 느끼지도 못한 채 인도로 향하게 됐다.
26일, 부산에서 출발한 비행기는 방콕을 거쳐 인도에 늦은 저녁에 도착했다. 저녁에는 뭐, 숙소 잡고 장시간의 비행에 지쳐 쉬었다.(그렇다 하더라도 아마 새벽 2-3경 잠이 든 것 같다) 다들, 깨어있지 않는 이른 아침, 난 카메라를 들고 거리로 나섰다. 사실, 캘커타엔 서더스트리트란 여행자들의 거리가 있는데, 어찌하다 보니 같은 비행기를 탄 불교 행사를 하러 인도로 온 분들과 연이 닿아 멀찍이 떨어진 이름도 기억이 나지 않는 곳으로 숙소를 잡게 되었다. 여튼, 이른 아침 길가로 나왔는데 새벽녘 푸른빛이 다 사라지지 않고 조금 남아있는 것이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힌두교가 대부분이고, 거기에 이슬람이 있는 인도에서 첸나이 쪽의 남부인도가 아닌 동부의 캘커타에서 기독교분위기를 느낄 수 있겠다는 생각은 못했다. 물론, 캘터타에 마더 테레사 하우스가 있어 그 것까지는 생각을 했지만, 멀찍히 떨어진 곳에서 그 것도 길거리에서 기독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고는 생각을 못했다. 그런데, 길 가에 나서자 눈에 띈 것이 트리였고, 그 옆 쪽엔 나무와 짚으로 만들어진 구조물에 예수의 탄생 재현해 놓은 것을 보았다. 전혀 생각지도 못한..
한국에서 느끼지 못한 크리스마스를 비록 지난 후이고 잔상과 같은 풍경이었지만 느낄 수 있었다는 것이 신기했다. 이른 아침에 나가지 않았더라면, 그 날 저녁 뿌리로 이동할 때까지 동행들과 같이 이동했기 때문에 이런 걸 알지 못했을 것이다. 캘터타에 24시간도 채 있지 않았지만, 제일 기억에 남는 풍경. 알고 보면 분명 캘커타에 대한 정보 부족과 무지였을테지만, 그렇기 때문에 내가 이런 감정을 갖고 느낀 데 한 몫 크게 했을 것이다.
역시,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 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