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은'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9/05/03 오지은 2집 '지은' (8)
  2. 2009/02/19 한희정 1집 -너의 다큐멘트- (6)
  3. 2008/03/07 푸른새벽만큼 미친듯이 좋은 오지은 (6)

오지은 2집 '지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오지은 2집 '지은'. 1집 앨범과 같은 이름의 2집. 단도직입적으로 어떠냐구? 좋다. 좋아. 아쉬운게 있다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오지은을 알게 되서 왠지 질투가 나는거? 발매 당일 순위권에 오르는 등 인기가 이미 많은 사람들이 기다렸고 알고 있다는 것. 왠지 질투난다. 앨범커버는 1집과 마찬가지로 오지은. 예쁘다. 예전부터 예쁘다고 생각했어.

음악은 다 들어보긴 했지만, 1집에 비해서 조금 다른 분위기? 아직까진 말하기가 좀 그렇다. 타이틀인 '날 사랑하느게 아니고' 보다는 방라이브로 들었던 '두려워' 가 개인적으로 좋다. 아직은 1집의 분위기가 더 좋다. 약간 변한 듯한 분위기가 익숙해지지 않아서일까. 1집을 들었을 때 충격적이었던 가사와 멜로디가 약간은 그리운 2집.

그래도 나와 준것만으로 충분해. 푸른새벽은 안될까. 한희정 앨범은 언제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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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정 1집 -너의 다큐멘트-


지금 당장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뮤지션을 말해 달라면 지은과 푸른새벽. 푸른새벽은 한희정이라고 볼 수 있겠지.

지은은 1집 'First Album' 듣고 필 받고 공개된 UCC 방 라이브 음악들을 통해 더욱 빠져들었다. 그리곤 2집을 기다리는 중. 그리고 푸른새벽. 1집 '푸르새벽'도 좋았지만, 1.5집이라고 할 수 있는 'Submarine sickness Waveless' 은 한동안 미쳐서 무한반복으로 들었다. 그런데 푸른새벽의 음악은 2집 '보옴이 오면' 이후로는 들을 수 없게 돼 너무나 아쉬웠다. 그런데 시간이 많이 지나서 알게 됐지만 한희정 1집을 이제서야 발견했다.

푸른새벽. 그 분위기, 음색이 얼마나 그리웠던가. 거의 어쩌다가 알게 되야 새로운 음악을 듣던 내가 수고를 들여 내가 멜론에 들어가 어디 들을만 음악 없나 찾아보다가 얼떨결에 한희정을 찾아 들어갔다. 와, 작년에 발매된 앨범이 있었다니.

기대 반, 설레임 반. 두근두근. 푸른음악의 그 분위기와 음색을 만날 수 있을까. 전부 들어본 결과, 역시. 푸른새벽 때와는 분위기와 음색, 느낌이 전부 같지는 않지만 한희정의 목소리 때문인지 아니, 분명 푸른새벽의 느낌이 있다. W&Whale 이후에 처음 만난 앨범인데 대박 건졌다.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좋았을걸. 남들은 이미 좋아하고 있었을텐데. 좋아하더라도 일부러 찾아보지 않는 성격이 문제다.

그래도 지금 만난게 더욱 좋은 것 같기도 하다. 마치, 숨겨져 있던 보물을 만난 것 같아서. 한동안 '너의 다큐멘트'  무한반복 하겠군. 모든 음악이 다 좋지만, '브로컬리의 위험한 고백' 이 가장 좋다. 지금 무한반복중. 제일 마음에 드는 가사, 마음에 와닷는 가사가 있다.

"그거면 충분해.."
위안 받는 느낌. 마치 영화 '굿 월 헌팅' 에서 로빈 윌리암스가 맷 데이먼에게 "네 잘못이 아냐" 라고 말 했을 때 받은 느낌과 흡사하다.

내가 이 앨범을 이제서야, 지금 이 때 만난게 우연이 아니었을까. 마치 적절한 타이밍에 나타난 혹은 만난 한희정 1집 '너의 다큐멘트'
그리고 "그거면 충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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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새벽만큼 미친듯이 좋은 오지은



누가 내게 지금 제일 좋아하는 뮤지션이 누구냐고 물어본다면 생각도 않하고 '푸른새벽'과 '오지은' 이라고 말할거다. 푸른새벽보다 오지은은 많이 안알려져 있지만, 너무 좋다.

푸른새벽이 한희정의 목소리와 음악이 몽롱하게 만드는 꿈꾸게 하는 듯 하다면, 오지은의 음악은 일상이 그대로 들어나는 느낌. 어느정도 절제된 일상의 감성. 그렇다고 느껴지지 않을 만큼 절제된 것이 아니라, 절제된 상태에서 최대한의 표현. 다소 억제되었다고도 느껴질지도. 극단에 치우치지 않는 표현과 매력적인 목소리와 창법. 유치하게 꾸며지지 않는 가사.

푸른새벽이 2집 '보옴이 오면' 을 끝으로 앨범이 안나와 너무 아쉬운데, 오랜만에 오지은의 블로그를 들어가보니 이걸 왠걸. 2집 소식과 2집에 수록될수도 있는 가제 '두려워' 의 방라이브가 떡하니 올라와 있다. 플레이. 역시나. 미친듯이 좋군. 1집 지은 'First Album' 도 미친듯이 좋아서 미친듯이 들었는데. 아아, 2집 언제 나오는거야. 지은은 방라이브가 어떤 라이브 무대에서보다 매력적이다. 신경 쓰지 않는 듯해 보이는 조금 흐트러진 머리, 노래와 어울리지 않는 핑크톤 땡땡이 벼개와 침대시트, 그리고 하늘색과 핑크색의 인형. 이런 부조화가 전혀 그렇지 않게 느껴지다니. 이제까지 어떤 가수의 라이브보다 최고. 아, 가슴 뛴다. 2집 언제나오지.

music 카테고리의 첫번째 글. 지은으로 시작하다니. 카테고리를 만든지는 오래 되었지만, 남겨두길 잘했다. 오늘 기본이 계속 안좋았는데, 기분전환 오옥헤이! 아아, 오지은의 1집 '오늘은 하늘에 별이 참 많다' 를 들었을 때만큼 떨린다. 떨려.

* 와하. 플래시 동영상 다운받아서, 터치에 넣어서 들어야지! 야호~


2집 수록 예정곡
가제: 두려워


참 이상하지 좋았던 순간이
기억이 나지를 않다는 것이
마치 일어나지 않은것처럼

참 이상하지 너의 얼굴이
이토록 낯설게 보이는 것이마치 처음부터 모른것처럼
떠오르는게 두려워

내 머리속에서
사라지지 않을까봐
얼마나 힘이 들게

지워보려고 했는지
잊혀지는 건 두렵지도 않아

마주치는게 두려워
혹시 어디에선가
무슨 말을 해야하나
정말로 모르겠어
우연이라도 원치않아
영원히 익숙하지 않을 상처


참 이상하지 그 많던 사랑이
사라지는게 한순간인것이
마치 처음부터 없던것처럼

떠오르는게 두려워
그 멜로디가
나도 모르게 어느새
흥얼대고 있는건
너무나도 슬픈 기분
아직도 붉게 남아있는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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