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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03 나는 모든 것이 명확해 지는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3)
  2. 2010/04/22 무슨 바람이 불어서인지 (3)
  3. 2010/04/20 Trafalgar Square (2)

나는 모든 것이 명확해 지는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광대들은 어찌하여 그 높은 곳의 줄 위에서 균형감을 유지 할 수 있을까. 뭐가 더 어려울까. 줄 위의 균형과 삶의 균형. 분명 위험한 삶의 줄 위에서도 광대들의 줄 위에서처럼 신기할정도의 균형을 유지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나는 그들이 부럽다. 어찌하면 그런 균형감을 가질 수 있을까. 나도 광대처럼 살 수있을까. 삶 이라는 줄 위에서 광대들의 놀음처럼 마치 비웃듯이 그럴 수 있을까.

런던에 와서는 잠을 더욱 못 자는 듯 하다. 깊게 잠이 들지 못하는건 더 심해진 듯 하다. 지친 몸으로 학교를 가고 다녀와선 꼭 쉬어야지, 낮잠을 조금이라도 자야지 하면서 잠을 청하지만, 몇시간이 지나도 잠이 들지 못하고 결국은 일어나버린다. 도대체 언제 잠을 자야 하는 건가. 그래서인가. 눈을 뜨는 일이 힘들다. 눈이 매말라오고, 마른 눈을 뜨고 있기 힘들어 눈물을 흘려보지만 그 동안의 메마른 눈을 적시기에는 부족한지 금새 말라 다시 눈을 뜨기가 힘들어진다.

모든 것이 잡히지 않는다. 마른 눈을 비비지만, 뜨고 있는 것 조차도 힘든 것이 어찌하여 앞을 볼 수 있을까. 갈수록 눈이 멀어만 가는 것 같다. 이 상태로라면 인도에 가더라도 울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울면서 눈물을 흘려댄다면 그 건, 살기 위해 앞을 보기 위해 흘리는 눈물일 것이다. 나는 그런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모든 것이 명확해 지는 제대로 눈을 뜨고 제대로 볼 수 있는 그 시간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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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바람이 불어서인지


무슨 바람이 들어서인지
겁도 없이 사진을 올리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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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falgar Square


난 그들의 앞 모습은 보질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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