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자르다



사고로 병원생활과 쉬면서 자르지 못했던, 혹은 귀찮음으로 자르지 않았던 머리.
그래서 긴 머리가 되어버린 머리카락을 잘라버렸다.

20cm 정도.

사실 그렇게 아쉽지는 않다. 무슨 일이 있는 것도 아니고.
사실은 '그냥' 잘랐다.

어쩌면 후련할지도 몰라. 아니, 아쉬워. 하지만, 좋아.
그게 진실. 애매모함의 극치. 난 그러니까.

한번쯤 쓰다듬어주길 바래..

이젠 짧은 머리를 즐겨주길. 그래서 셀카! 쨘!
소년이 되어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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