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에서

 

집 앞의 적막함과 어수선함, 그리고 스산함.
그런 것들이 좋다.

다른 어느 곳에서의 별보다, 집 앞에 어쩌면 맑은 하늘에
보는 드믄드믄한 별이 참 좋다.

그리고 푸른 회색빛을 도는 하늘이 좋다.
나의 집, 나의 하늘, 나의 집 앞.

무료해도 좋을만한 그런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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