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철교수의 경영, 경제, 인생 강좌 45편
culture/book 2007/11/25 13:34
윤석철 교수의 겨영학 특강
경영, 경제, 인생 강좌 45편
작년, 1학기 학교의 경영학원론 수업 시간에 교재중의 한권이 윤석철 교수의 책이었다. <경영학의 진리체계>. 대학교재로 나온 것은 아니었지만, 경영학원론을 강의하신 교수님은 경영학을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기에 수업의 교재로 선택하셨다. 물론, 이 책으로 시험을 내고 공부한 것은 아니었지만.. (레포트는 나왔다) 우리나라 경영학계의 거목. 서울대 학생들이 뽑은 최고 강의. 여러 수식들이 따라붙는 윤석철 교수.
여타 다른 경영학에 관한 책들이나 글들을 보면, 거의 경영학 그 자체에만 초점을 두고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는 법들만이 쓰여져있다. 하지만, 윤석철 교수의 책에는 여타 다른 책들과는 다르게 더 근본적인 면에서 출발한다. 인간으로부터, 더 나아가 자연으로 부터서 경영학에 대해 접근한다. 자연과 인간을 잘 알지 못하면서 경영을 한다는것 자체가 잘못되었다. 경영학의 기본은 자연에게서 배울 수 있다. 자연은 우리가 지배해야 할 대상이 아니며, 지배 할 수도 없는 대우주적인 개념인 것이다. 하지만, 자연으로부터 우리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그 예들을 경영학에 비추어 많이 거론하고 있다. 태초부터 현재까지의 많은 과학적, 역사적 사실들을 바탕으로. 그리고 인간에 대한 기본 인식, 인간이란 어떤 특성을 가지고 사회생활을 하는지, 다른 인간들과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옳은지, 그에 대한 합당한 방법은 무엇인지, 자연과 마찬가지로 여러 사례들을 바탕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런 자연과 인간으로부터의 경영학의 이해, 누구나가 다 볼 수 있게 쉽게 쓰여져 있어 금방 이해가 가며 고개가 끄덕여지지만, 왠지 모르게 어렵다. 어렵다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윤석철 교수는 많은 책을 낸 분이 아니다. 내가 알기로, 경영학원론 시간에 교수님이 말씀하시기를 윤석철 교수는 몇년에 걸쳐 한권을 내고 또 몇년에 걸쳐 또 한권을 내고, 그렇게 오랜시간동안 한권의 책을 내셨다고 한다. (윤석철 교수의 책을 검색 해봐도 실제로 몇권 나오지 않는다.) 사유하고, 또 고심하고 고심한 흔적이 역력하다. 어려운 단어, 전문적인 단어나 지식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 그러한 점에서 고심한 흔적이 느껴지며,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단지 경영에만 초점을 맞추는데도 어려울텐데, 인생이란 관점 자연과 인간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까지 포함한 경영. 생각만해도 어렵다.
이 책은 경영학의 진리체계 이후에 나온 책이지만, 그 책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보기는 어려운것 같다. 약간은 가미되거나 수정된 부분도 있지만, 대부분은 경영학의 진리체계의 내용과 겹치기 때문이다. 경영학의 진리체계나 이 책은 쌍둥이라고 봐도 될 듯 싶다. 경영학을 공부 한다면 한번쯤은 정독 해보라고 권할만 하다. 그리고 두 권 모두 읽어도 좋긴 하겠지만, 한권만 읽어봐도 무방할 듯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