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나시 골목에서 만난 냐옹이들
travel/07-08 india 2008/06/23 23:18
난 동물 중에 고양이가 좋다. 요염한 것도. 길들여지지 않는 것도. 주인이 아닌, 집을 섬기는 것도. 그래서 고양이와 지금 함께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가끔식, 내가 고양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집을 섬기고, 길들여지지 않는 것, 혼자 있는 것, 외로움을 즐기는 것, 구석으로 들어가는 것과 같은 내 모습을 보면.
인도에서도 고양이를 몇번 만난 적이 있다. 하지만, 불쌍하게도 피부병이나 그 어떤 질병에 걸려 있었다. 인도에서 동물은 뭐 거의 그렇지만. 예쁘게 보여야 할 고양이가, 다가가기 힘들었다. 병에 옮을까봐. 혹시, 나를 해칠까봐.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